
[마이데일리 = 목동종합운동장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화성FC에 무릎을 꿇었다.
서울 이랜드는 26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정규리그 9라운드 화성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부상으로 이탈한 오스마르와 오인표 대신 박진영과 김주환을 선발로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공격진에는 가브리엘이 3경기 만에 출전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대체 자원들이 주전의 빈자리를 채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4분 데메트리우스에게 추가 실점하며 흐름을 뺏겼다. 후반 40분 박재용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박진영은 수비 과정에서 헤더 경합과 위치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고, 추가 실점 상황에서는 김오규가 전진한 뒷공간을 커버하지 못했다. 공격진에 복귀한 가브리엘 역시 슈팅 1회에 그치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데 실패했다.
주전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이탈은 모든 팀의 고민거리다. 그러나 주전과 로테이션 자원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서울 이랜드가 확실한 승격 후보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물론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변경준이라는 확실한 조커의 등장과 이적생 박재용의 맹활약, 그리고 손혁찬과 안주완 같은 젊은 자원들의 발굴은 올 시즌 서울 이랜드의 확실한 동력이다.
진정한 승격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벤치에서 대기하는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주전 선수들의 활약에만 의존해서는 긴 시즌을 성공적으로 완주하기 어렵다. 이번 패배가 향후 팀의 스쿼드 운영에 깊은 고민과 변화를 가져올 터닝포인트가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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