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026년 들어 리그 첫 승리를 맛봤으나,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울버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결승골은 후반 37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발생한 문전 혼전 중 히샬리송의 슈팅을 주앙 팔리냐가 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지만 순위 반등에는 실패했다. 같은 날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토트넘은 여전히 18위(승점 34점)에 머물렀다.

설상가상으로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까지 덮쳤다. 전반 40분 도미닉 솔랑케가 부상으로 물러나며 히샬리송이 투입됐고, 후반 18분에는 사비 시몬스마저 무릎 부상을 입어 루카스 베리발과 교체됐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16골 8도움을 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견인했던 솔랑케는 올 시즌 반복되는 부상으로 20경기 6골에 그치고 있다.
올해 팀에 합류한 시몬스 역시 손흥민(LA FC)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시몬스는 입단 당시 "손흥민이 해온 일을 알고 있다.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몬스는 올 시즌 41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무릎 부상까지 겹쳐 잔여 시즌 전력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한편,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부임 후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12일 선덜랜드와의 데뷔전(0-1 패)과 브라이튼전(2-2 무)을 거쳐 울버햄튼을 상대로 마침내 승점 3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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