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페리가 바지 벗겨 '은밀 부위' 노출"…男모델 "트라우마 시달려" 폭로[해외이슈]

마이데일리
케이티 페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41)가 과거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모델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파티장서 강제로 하의 내려" 14년 전 사건 폭로

케이티 페리의 히트곡 '틴에이지 드림(Teenage Dream)' 뮤직비디오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했던 모델 조쉬 클로스(45)는 2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와 인터뷰를 통해 "약 14년 전 페리가 파티에서 나의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강제로 노출시켰다"고 주장했다.

클로스의 설명에 따르면, 사건은 2012년 페리의 전담 스타일리스트 생일 파티 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친구와 함께 파티장에 도착한 클로스가 페리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인을 소개하려던 찰나, 페리가 갑자기 그의 바지와 속옷을 아래로 내렸다는 것이다. 클로스는 "당시 완전히 패닉 상태에 빠졌으나, 페리는 그저 웃기만 했다"며 "그날 이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왔다"고 토로했다.

루비 로즈 폭로에 용기

사실 클로스의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9년 8월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을 공개한 바 있다. 침묵하던 그가 다시 목소리를 높인 배경에는 최근 배우 루비 로즈(40)가 페리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클로스는 "많은 이들에게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 있는 이야기를 꺼내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고백하면서도 "루비 로즈의 사례를 보고 이제는 용기를 내어 얼굴을 드러내고 내 입장을 분명히 설명해야 할 때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케이티 페리, 조쉬 클로스./뮤직비디오

2010년 뮤직비디오 인연이 '악연'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7월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 진행된 '틴에이지 드림'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클로스는 페리와 촬영장에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2년 뒤 발생한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현재 케이티 페리 측은 조쉬 클로스의 재폭로와 관련해 구체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연이은 성문문에 휩싸인 페리가 이번 의혹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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