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KT 특급루키 이정도였나, 어떻게 1위팀 명장 마음 잡았나…이강철 감탄 "김하성 떠오른다, 야구 잘하겠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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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유격수 이강민이 7회초 수비를 마친 뒤 수줍게 웃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4월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6-4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찬스 때 빼면 서운해하던데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이 선수 이야기가 나오자 미소를 지었다. 바로 신인 내야수 이강민이다. 이강민은 송호초-안산중앙중-유신고 출신으로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6순위로 KT에 지명됐다. 데뷔 시즌임에도 주전 유격수로 낙점됐다.

프로 데뷔전이었던 3월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1996년 4월 13일 장성호(당시 해태 타이거즈) 이후 무려 30년 만에 고졸 신인 개막전 데뷔전 3안타 이상 경기를 만든 주인공으로 등극했던 이강민은 이후에도 꾸준하게 제 몫을 하고 있다. 20경기에 나와 17안타 9타점 6득점 타율 0.266을 기록 중이다. 전날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안타 2타점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22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얼굴이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찬스 때 빼면 서운해하기도 한다(웃음). 예전에 1아웃 만루 2볼로 기억을 한다. 3구 째에 헛스윙을 하더라. 야구 잘하겠다고 했다. 보통은 밀어내기 얻으려고 안 친다"라며 "김하성이 떠오르더라. 물론 두 선수 성격은 다르다. 하성이는 실수해도 당당하게 들어오는 편인데, 강민이는 약간 내성적이다. 많이 변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더라. 그런데 플레이에서는 또 다르다. 강민이도 수비할 때는 막 야생마처럼 달려들고"라고 이야기했다.

2026년 4월 1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유격수 이강민이 7회초 2사 2루서 두산 박지훈의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어 이강철 감독은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빼려 하면 아깝다. 그래서 중간중간 1~2이닝 빼면서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김민혁(좌익수)-김현수(1루수)-이정훈(지명타자)-샘 힐리어드(중견수)-권동진(3루수)-오윤석(2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사우어.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맞아 1번부터 6번까지 모두 좌타자다. 네일은 KT 상대 성적이 좋다. 지난 시즌 2경기 1승 평균자책 0.69, 2024시즌에도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 0.78 이었다.

2026년 4월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네일이 환하게 웃고 있다./마이데일리

이강철 감독은 "있는 좌타자 총동원했다. 네일이 우리만 만나면 잘 던진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이 0.69였다. 찬스를 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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