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0점대 충격' 이러려고 1015억 투자했나, 다저스가 모셔온 특급 마무리 아프다 "투수에게 팔꿈치 문제는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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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에드윈 디아즈가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투수에게 팔꿈치 문제는 큰 타격이다."

LA 다저스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2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우완 투수 디아즈를 오른쪽 팔꿈치 관절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후 추가 발표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고, 시즌 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 정도 결장할 예정이며, 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전했다.

디아즈는 모두가 아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520경기 28승 36패 253세이브 24홀드 평균자책 2.82, 2025시즌에는 뉴욕 메츠 소속으로 62경기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 1.63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뒷문 보강을 위해 디아즈에게 3년 최대 6900만 달러(약 1015억)를 안겼고,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해 전진했다.

다저스는 디아즈가 3개월 정도 결장할 것이라 보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디아즈는 힘을 내지 못했다. 6경기에 나와 1승 4세이브 평균자책 10.50 이었다.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알고 보니 팔꿈치 부상이 있었고, 디아즈를 한동안 볼 수 없게 됐다.

MLBTR는 "디아즈의 상태는 한동안 불분명했는데, 구속이 떨어진 상태에서 투구하며 부진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올해 95.7마일(약 154km)로, 지난해 평균 97.2마일(약 156km)에서 눈에 띄게 하락했다"라며 "한편으로는 부진의 원인을 설명해 주는 진단이 나온 점은 긍정적이지만, 투수에게 팔꿈치 문제는 언제나 우려를 낳는다. 약 3개월 결장은 팀에도 큰 타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디아즈 영입은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성기만큼 압도적이진 않지만, 2025시즌 66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율 38%, 볼넷률 8%, 땅볼 비율 48.4%로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저스는 보통 부상 관리에 있어 장기적인 관점을 취하는 팀이다. 전력이 탄탄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자신이 있고, 특히 투수들의 경우 건강하게 가을야구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준다"라며 "3개월이라는 일정 역시 이런 접근이 가능하게 한다. 이상적으로는 시즌 막판에 복귀해 감각을 끌어올리고, 10월 포스트시즌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것이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디아즈가 재활 과정에서 문제를 겪거나 복귀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어떻게 대응할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바라봤다.

LA 다저스 에드윈 디아즈./게티이미지코리아

디아즈가 결장함에 따라 태너 스캇, 알렉스 베시아, 블레이크 트레이넨 등이 세이브 상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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