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 진입…목표주가 4만3000원으로 상향"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0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2026년 1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 폴더블폰 수혜와 함께 북미 전기차업체 휴머노이드향 진출을 통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인쇄회로기판(PCB)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 14배를 적용,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27억원으로 컨센서스 63억원을 101.6% 상회할 전망이다. 매출액 역시 386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넘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아이폰 17 판매 증가와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의 비중 확대, 그리고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요인이 꼽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실적 달성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1268억원 추정에 신뢰성을 부여한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보다 135% 증가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경쟁사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애플은 안정적인 메모리 확보와 가격 경쟁력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의 판매도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관련해 "애플의 차세대 주력 모델인 폴더블폰이 올해 9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는 5월 중순부터 폴더블폰향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 PCB)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바(Bar) 형태보다 폴더블폰에 적용되는 R/F PCB의 평균공급단가(ASP)가 더 높기 때문에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연간 판매량은 700만대로 예상되지만, 수율과 재고 상황을 고려하면 최대 1000만대 규모로 생산이 증가할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특정 제품에 편중됐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며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전장, 휴머노이드·로봇, 그리고 OLED를 채택한 애플 내 태블릿과 노트북향 HDI 공급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2022년 차량용 무선 충전기 분야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에는 휴머노이드 및 로봇 분야로 충전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당장 올해 2분기부터 국내 자동차 업체로의 매출이 예상되며, 내년 북미 전기자동차 업체로 휴머노이드향 R/F PCB를 공급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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