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이닝 무실점' 폰세도 못 한 대기록 어떻게 세웠나…"잘할 거라 예상했다" 152승 레전드 무엇을 봤나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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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케일럽 보쉴리./KT 위즈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KT 위즈 케일럽 보쉴리가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이강철 감독은 활약을 예상하고 있었다.

보쉴리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4승(무패)을 챙겼다.

압도적인 활약이다. 개막 이후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6회 2실점으로 처음으로 점수를 내줬으나, 1사 만루에서 4-6-3 병살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타선도 적절한 점수를 뽑아 줘 보실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3월 31일 한화전부터 이날 5회까지 데뷔 이후 2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23년 에릭 페디(당시 NC 다이노스)의 17이닝 무실점이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

NC 다이노스 시절 에릭 페디./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 시절 코디 폰세./마이데일리

19일 경기 전 이강철 감독에게 보쉴리의 활약을 예상했냐고 물었다. 이강철 감독은 "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령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커맨드를 보고 뽑았다"며 "좋은 것만 본 게 아니라 풀 영상을 봤다. 풀 영상을 보면 빠지는 공이 없다. 거의 존으로, 다 그렇게 가져간다. 여기 와서 보는데도 역시 좋은 투구를 하고 커맨드가 좋더라"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왼손 약점을 제춘모 코치표 체인지업으로 지웠다. 빅리그 통산 우타자 피OPS는 0.628, 좌타자는 1.057이다.

이강철 감독은 "제춘모 코치가 잘 바꿔놨다. (원래) 체인지업 스피드가 140km/h가 나왔다. 직구 타이밍에 다 맞아 나가더라"라면서 "134km/h대로 바꾸니 떨어지는 각도 좋고 구속 차이가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체인지업도 이틀 전에 배운 거 바로 한화전(3월 31일)에 써먹으면서 성공했다. 습득력이 빠르다. 메모도 좋고. 하나하나 볼 던지는 거 신경 쓰고. 좋아할 수밖에 없는 유형이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운영도 좋다. "모션을 빨리 했다가 늦게 했다가 한다. 타이밍 조절을 많이 한다"며 "그냥 던지는 투수가 많은데 되게 영리하게 던진다"고 말했다.

KT 위즈 케일럽 보쉴리./KT 위즈

한편 KT는 최원준(중견수)-김상수(2루수)-김현수(1루수)-장성우(지명타자)-샘 힐리어드(좌익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우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시즌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0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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