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패보다 뼈아픈 연이은 '부상' 발생..."최준은 갈비뼈 골절 우려, 고민 커지는데 패배 보약 삼아야" 김기동 감독의 한숨 [MD현장]

마이데일리
김기동 FC서울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부상자 발생에 대해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서울은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개막 후 6승 1무로 무패를 달리던 서울은 이날 시즌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지난 15일에 치러진 울산 HD와의 주중 경기 여파가 발목을 잡았다. 서울은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패배를 했다.

서울은 전반 15분에 유강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동점골을 위해 후반전에 후이즈, 문선민, 천성훈 등 공격 자원을 차례로 투입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17분에는 문선민의 헤더 득점이 클리말라의 파울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확실히 회복이 덜 된 것 같다. 생각보다 선수들이 힘들어했고 한 번의 실수로 실점을 했다. 이후 변화를 주면서 득점을 하고자 했다. 작년에는 무너지는 모습이 있었는데 끝까지 무너지지 않고 득점을 만들려고 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무패 우승을 할 수는 없기에 이런 부분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외부에서 우리를 견제하는 부분을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강인한 모습을 더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강팀과의 3연전 결과는 2승 1패. 그는 “오늘은 경기력에서 아쉬움이 있다.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3경기 6점은 나쁘지 않다. 다만 오늘 패했기에 다시 반등을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FC서울 최준/한국프로축구연맹

다만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늑골을 다친 조영욱에 이어 박수일이 이날 맹장 수술로 빠졌다. 최준은 경기 후반에 상대와의 충돌 장면에서 갈비뼈에 통증을 느끼며 빠져나갔다.

김 감독은 “시작부터 상대가 더티하게 경기를 했다. 지금 봤을 때 (최준은) 갈비뼈가 부러졌을 것 같다. 격한 상황이 아쉽다. 준이가 다치면 팀에 문제가 될 수 있어서 고민이 크다”라며 판정에 대해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핸드볼이나 득점 상황에서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할 수는 없다. 존중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구성에 있어 부상이 발생하면서 더 타이트해졌다. 교체도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경기 형태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상황에 맞게 만들어가는 게 감독의 역할이다. 오늘 패배가 선수들에게는 보약이 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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