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도장 깨기' 전북-울산 격파, 이제 대전만 남았다...김기동 감독 "오늘만 넘기면 1로빈 잘 치를 수 있다" [MD현장]

마이데일리
김기동 FC서울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지옥의 3연전 마지막 경기 승리를 강조했다.

서울과 대전은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를 갖는다. 서울은 6승 1무 승점 19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전은 1승 3무 3패 승점 6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개막 후 무패를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무엇보다 홈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은 뒤 울산 HD 원정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징크스를 연이어 격파했다. 2위 울산(승점 13)과도 6점 차로 간격을 벌렸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이다. 서울은 15일 저녁에 울산과 경기를 한 후 곧바로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휴식을 취한 후 가볍게 회복 훈련만 진행한 뒤 경기를 하는 상황이다.

경기 전 김 감독도 “나도 피곤하더라”라며 “저녁 경기를 하고 다음에 낮 경기를 하면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그런 부분을 강조했다. 경기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다”고 우려를 했다.

대전이 3연패에 빠져 있지만 승리 의지가 강한 만큼 서울에게도 고비가 될 수 있다. 김 감독 또한 “경기 초반 흐름에 따라 판도가 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손정범은 조영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지난 울산전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패기가 있고 이제 20살이니까 회복도 빠를 것이다. 정범이가 에너지 역할을 해주면 뒤에서 더 편할 수 있다”라며 “육각형의 선수다. 많이 뛰고 패스도 좋고 기본적인 능력도 가지고 있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안데르손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제 훈련을 하고 있다. 통증은 없는데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으로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기성용의 포항 스틸러스 이적과 함께 부진한 성적으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올시즌은 반등에 성공했고 이로 인해 팬들이 김 감독에게 사과를 하는 상황도 이어졌다. “울산에서 올라올 때 한 팬이 작년에 비판을 많이 했는데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웃으며 “감독은 결국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그만큼 대전전이 전반기의 마지막 고비인 셈. 그는 “오늘을 넘기면 1로빈은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집중을 더 한다면 월드컵 휴식기가 있다. 힘들겠지만 잘 넘길 수 있는 시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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