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대첩이 나올 기세다.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경기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팬들은 개막 10경기 연속 매진으로 뜨거운 열정을 과시했다.
한화와 삼성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즌 2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19시 기준으로 17000석이 매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벌써 개막 10경기 연속 매진이다. 3월 28~2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2연전, 3월 31일~4월 2일 KT 위즈와의 3연전, 10~12일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이 완판됐다. 14일 삼성전에 이어 이날까지 모든 좌석이 팔렸다. 벌써 누적 관중은 17만 명이다.

전날(14일) 참사가 발생했기에 팬들의 사랑이 더욱 감사하다. 이날 한화는 18사사구를 헌납하며 경기에 5-6으로 패했다. 마무리 김서현이 홀로 1이닝 7사사구로 무너졌다. 18사사구는 단일 경기 불명예 신기록이다. LG 트윈스가 1990년 5월 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기록한 17사사구를 36년 만에 넘어섰다.
이날 경기도 대첩의 냄새가 난다. 삼성은 1회 1사 이후 김지찬 볼넷-최형우 1타점 2루타-르윈 디아즈 볼넷-류지혁 안타-강민호 1타점 적시타-전병우 2타점 2루타-이재현 1타점 적시타-홍현빈 1타점 적시타-박승규 안타로 1회 선발 타자 전원 출루에 성공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6월 9일 마산 넥센 히어로즈전(현 키움) NC 다이노스가 작성했다.
여기에 김지찬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더해 1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았다.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는 ⅓이닝 7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2회 이도윤 안타-허인서 볼넷-심우준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가 됐다. 이원석이 2타점 적시타, 페라자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문현빈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가 됐다.
삼성도 승부수를 던졌다. 선발 양창섭을 내리고 장찬희를 투입한 것. 장찬희가 강백호를 3루 땅볼로 잡고 2회를 마쳤다.
양창섭은 1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경기는 3-7로 한화가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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