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엔씨켐, 삼성전자 'V8·V9 낸드' 전환 '수혜'…고부가가치 EUV 소재로 수익성 '초격차'

프라임경제
"중국 시장 진출, 중장기 외형 성장 동력…지난해 현지 고객사향으로 톤 단위 샘플 납품"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5일 삼양엔씨켐(482630)에 대해 삼성전자의 V8·V9 낸드(NAND) 전환 수혜와 선단 소재 양산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삼양엔씨켐은 주요 고객사의 V8·V9 낸드 전환에 따른 뚜렷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주요 전방 고객사인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서버 제품 대응을 위해 올해 말까지 V9 낸드 전환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낸드 세대 전환에 따라 삼양엔씨켐의 주력 제품인 KrF 포토레지스트(PR) 적용 레이어 수가 늘어나 전체 공급물량(Q)이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진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V8 낸드부터 메인 벤더로 격상됨에 따라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ArF, EUV PR 소재 등 고마진 선단 소재의 양산 전환도 핵심 투자 포인트"라며 "지난해 선단 소재향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양산 전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올해 초도 물량 공급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현재 주력인 KrF PR 소재의 마진율이 10%대 초중반인 데 반해 ArF는 40%대 중후반, EUV는 50%대 초중반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2027년 ArF 및 EUV PR 소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412억원에 달하며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장기적인 외형 성장 동력으로는 중국 시장 진출이 지목된다. 미국의 수출 제재와 중일 갈등으로 인해 중국 정부가 PR 국산화를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삼양엔씨켐은 지난해 중국 고객사향으로 톤 단위 샘플을 납품하며 시장 진입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누리고 있다.

가파른 실적 상승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양엔씨켐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00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60억원으로 추정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경신을 예상했다.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5% 상승한 1569억원, 36% 성장한 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이와 함께 "현재 동사는 기존 주력 제품인 KrF PR 소재 외에도 선단 소재인 ArF 및 EUV PR 소재로의 확장을 통해 성장의 초입 구간에 진입했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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