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용인 김경현 기자]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은행이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두고 맞선다.
양 팀은 13일 부천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를 치른다.
분수령이다. 1차전은 하나은행, 2차전은 삼성생명이 승리했다. 역대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1승 1패 상황은 4번 있었다. 이 중 3차전 승리 팀은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경기에 앞서 하상윤 감독은 "오늘의 키플레이어는 슈터들이다. 이해란이 2차전 너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건 사실인데, 오늘은 그 정도까진 어렵지 않나"라면서 "배혜윤, 이주연, 강유림, 윤예빈 언니들이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1차전에 앞서 키플레이어로 조수아를 뽑았다. 하상윤 감독은 "아시다시피 이주연이 몸 상태가 좋지는 않다. 갑작스럽게 또 아플지 몰라서, 2차전 끝나고 (조)수아에게 '따로 준비를 잘 해보자'라고 했다"라면서 "슈터들도 있지만 (이)주연이가 나갔을 때 하마니시 나나미와 조수아가 얼마나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줄 수 있느냐가 키포인트"라고 답했다.
이해란은 2차전 홀로 34점을 몰아쳤다. 하상윤 감독은 "아직 경력이 더 붙어야 한다. 후반기부터 옛날처럼 도망가는 게 보였다. 앞으로 치고 나가다 옆으로 가면 도망간다는 신호"라면서 "3쿼터 파울을 했는데 얼굴을 보니 너무 자신 있는 표정이더라. 그래서 '오늘은 못 막겠다'라고 했다"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이어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다. 며칠 전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 '에이스라면 당연히 나 때문에 이기고 나 때문에 져야 한다. 그런 마인드로 해달라'라고 했다"고 했다.

하나은행은 2차전서 74-83으로 완패했다. 이상범 감독은 "그 정도로 때려 맞을 거라곤 생각 못 했다. 이해란은 자기 득점을 했다. 나머지 선수들에게 안 줬어야 했는데 나나미(13득점)에게 준 게 컸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뭘 잘해서 2위를 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상대가 우리를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위부터 압박해서 상대를 힘들게 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팀 파울이 빨리 걸리니 초반에 디펜스를 올려붙이지 못하는 것이다. 뭔가를 해야 하는데 몸이 접촉되니 자기도 모르게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것"이라고 했다.
2차전 패배는 자신의 실수라고 했다. 이상범 감독은 "게임 끝나고 (선수단에게) 실수했다고 바로 했다"며 "파울 트러블이나 수비에서 심리적인 것을 파악했으면 뭔가 했어야 했다. 심리적으로 플러스를 했어야 했는데 그걸 못했다. 그래서 실수했다고, 다시 준비했다고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사령탑이 뽑은 키플레이어는 졍예림이다. 이상범 감독은 "이해란이 어려워하는 게 (정)예림"이라면서 "퍼펙트하게 막을 순 없지만 제일 불편하게 할 수 있는 건 (정)예림이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