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정에서 9년 만에 패배...정정용 감독 "후방 빌드업 개선 시간 필요하다, 김승섭은 분명 더 좋아질 것" [MD현장]

마이데일리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정정용 전북 현대 감독이 패배의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전북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4연승에 실패한 전북은 승점 11에 머무르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에 승부가 갈렸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4분에 공격 과정에서 볼을 뺏겨 서울에게 역습을 허용했다.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패스가 연결됐고 야잔의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밀어 넣으면서 극장골을 내주게 됐다.

전북은 몇 차례 찬스를 잡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동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PK)를 얻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가 됐다. 후반전에는 티아고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면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 후 정 감독은 “멀리까지 팬들이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주지 못해 감독으로서 죄송하다. 분위기를 빠르게 회복해서 다가올 주말 경기 잘 준비하겠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시 잘 준비하면 우리가 원하는 부분을 얻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적생 김승섭은 이날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선수 입장에서도 답답함이 있을 것이다. 감독으로서 선수가 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합을 맞춰가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신뢰를 표현했다.

모따/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2017년 7월 2일 이후 9년 만에 서울 원정에서 패하게 됐다. 정 감독은 “징크스는 언제든 깨진다. 좋은 결과를 챙기고 싶었는데 흐름을 다시 잘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했다.

전반전에는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 장면을 만들었지만 후반전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는 “상대가 압박을 할 때 후방에 숫자를 두고 형태를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선택에 있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울산 HD 경기를 보면 상대가 위치를 잡고 있을 때 공격을 하는 장면은 좋았다. 다만 압박이 들어왔을 때 풀어 나오는 형태가 완벽하지 않다. 쉽지는 않은데 더 만들어가는 부분을 원한다”고 방향성을 강조했다.

전반전을 소화하고 이승우와 교체된 김진규를 두고는 “발목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선수와 상의를 해서 교체를 했고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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