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대면 협상을 하루 앞두고 기대감이 확산되며 반등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고 코스닥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778.01 대비 80.86p(1.40%) 오른 5858.8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102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2280억원, 293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2.14%), 삼성바이오로직스(-0.57%)가 내렸으며 현대차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5만6000원(3.86%) 오른 150만7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2만9000원(2.91%) 상승한 102만7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2000원(0.98%) 뛴 20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76.00 대비 17.63p(1.64%) 상승한 1093.6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93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6억원, 1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천당제약(0.20%), 레인보우로보틱스(1.73%), 에이비엘바이오(1.35%), HLB(1.61%), 리가켐바이오(4.38%)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전 거래일 대비 4200원(-4.06%) 내린 9만9300원으로 가장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이 8500원(-2.30%) 하락한 36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2500원(-1.68%) 밀린 14만64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은 "토요일 미국과 이란의 1차 회담에 글로벌 증시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협상 경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호르무즈 해협도 여전히 이란의 통제하에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나, 협상을 앞두고 경계심리보다는 기대감이 우세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쟁 이슈를 지나 시장의 시선이 실적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라며 "낙폭이 컸던 반도체주 중심으로 자금이 재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통신장비(7.55%), 디스플레이패널(6.80%), 전자장비와기기(6.29%), 해운사(4.68%), 복합유틸리티(3.77%)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백화점과일반상점(-2.29%), 상업서비스와공급품(-1.59%), 전기제품(-0.81%), 사무용전자제품(-0.40%), 전기유틸리티(-0.34%)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482.5원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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