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연 배우 할리 베일리(26)가 캐스팅 당시 겪었던 인종차별과 이를 극복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최근 할리 베일리는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2023년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아리엘 역을 맡았던 것을 "아름다운 경험"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그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내면의 긍정적인 메시지에 집중하는 법을 배웠다"며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는 법 또한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베일리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아리엘이 붉은 머리의 백인으로 묘사되었다는 점을 들어 흑인 배우의 캐스팅에 반대하는 인종차별적 비난을 쏟아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베일리는 "수많은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오히려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치 컵 안에 있는 내 모습을 들여다보며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관찰하는 기분이었다"라고 덧붙이며 외부의 비난에 매몰되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며 내면의 성장을 이뤄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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