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김희수 기자] 키움이 단단한 응집력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가 7일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진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5-2로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발 배동현이 5⅓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 이어달리기 피칭에 성공하며 배동현의 승리를 지켰다. 타자들은 집중력 있는 주루 플레이와 팀 배팅으로 점수를 짜내며 투수들의 호투에 보답했다.
▲선발 라인업
키움 히어로즈: 브룩스(1루수)-안치홍(지명타자)-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최주환(3루수)-박찬혁(우익수)-이형종(좌익수)-박한결(2루수)-어준서(유격수), 선발투수 배동현.
두산 베어스: 박준순(지명타자)-정수빈(중견수)-안재석(3루수)-양의지(포수)-카메론(우익수)-박찬호(유격수)-양석환(1루수)-김민석(좌익수)-이유찬(2루수), 선발투수 최승용.
두산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최승용이 1번 브룩스-2번 안치홍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최승용은 이주형을 중견수 플라이-김건희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최주환이 2사 후 적시타를 때리며 키움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2회 초에도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안타로 출루한 이형종이 박한결의 우익수 플라이 때 공격적인 태그업으로 2루를 밟았다. 이후 이형종은 어준서의 타석에서 양의지의 포일이 나오자 2루에서 홈까지 순식간에 내달리며 주루 플레이로 소중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3회 말 반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민석이 중월 3루타를 때렸다. 이유찬이 팀 배팅으로 희생 플라이를 만들며 두산이 1점 추격에 성공했다. 4회 말에는 동점까지 만들었다. 안재석-양의지의 연속 안타와 박찬호의 볼넷으로 찾아온 만루 찬스에서 양석환이 희생 플라이를 성공시켰다.
6회 초, 김원형 감독이 먼저 불펜을 가동했다. 양재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양재훈은 이주형에게 안타를 내준 뒤 폭투로 득점권 진루까지 허용했다. 이후 최주환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된 상황, 또 한 번의 폭투가 나오며 주자들이 2루와 3루로 향했다. 급기야 양재훈이 이형종의 타석에서도 폭투를 저지르며 키움이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이 6회 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양의지의 사구와 카메론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자 설종진 감독은 투수를 유토로 교체했다. 유토는 박찬호-양석환을 삼진-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긴 키움은 곧바로 7회 초 두산을 밀어붙였다. 어준서-브룩스-이주형의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빅 찬스를 맞이했다. 이주형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고, 최주환의 추가 1타점 희생 플라이까지 나오며 5-2로 앞서갔다.
두산은 7회 말 2사 2루에서 정수빈이 볼넷을 고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박정훈이 안재석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8회 김성진-9회 김재웅이 두산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키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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