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지원에 나서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단순 사업 수행을 넘어 지역사회 회복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생활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공단 남동해지사는 7일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금은 공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다. 재난 이후 시간이 흐른 상황에서도 공공기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지역 연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단과 영덕군은 그동안 어촌뉴딜300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백석항과 사진3리항 정비 사업 등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이번 기부는 이러한 사업 협력을 넘어선 '생활 밀착형 지원'으로 확장된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어촌뉴딜사업은 기반시설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이번 기부는 재난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생활적 회복을 지원하는 성격을 띤다. 공공기관이 지역 개발과 복지 영역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나승진 남동해지사장은 "영덕군과 어촌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이 다시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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