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엽이 품었다" 홍석천·신동엽, 30년 '찐친' 아슬아슬 폭로전 [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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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배우 홍석천./ SBS '아니 근데 진짜!'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신동엽이 30년 절친 홍석천과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담아내며 월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은밀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연애사까지 거침없이 공개됐다.

"실내 촬영만 고집?" 신동엽의 유쾌한 복귀와 홍석천의 파격 등장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 게스트로 출격한 신동엽은 시작부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그는 제작진에게 "실내에서만 촬영하겠다"는 특별한 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탁재훈이 "출연료도 상반신 값만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짓궂게 농담을 던지자, 신동엽은 "상반신 노출은 괜찮다"며 여유롭게 맞받아쳤다.

분위기는 '죄수번호 0000번' 신동엽을 찾아온 면회인 홍석천의 등장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홍석천은 특유의 하이 텐션으로 "걸렸어 또? 내가 조심하라 했잖아"라고 소리치며 나타나 현장을 휘어 잡았다.

특히 함께 출연한 카이를 향해 "카이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더니, 급기야 "죄 짓고 싶다"는 돌발 발언을 던져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내 방 들어오면 절교"… 설거지로 번진 '동상이몽' 하룻밤

이날 방송의 백미는 두 사람이 하룻밤을 같이 보낸 뒤 벌어진 '설거지 사건'이었다.

과거 뮤지컬 쫑파티 후 일행들과 신동엽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던 상황을 회상하며, 홍석천은 "커밍아웃 이후 일이다. 뮤지컬을 같이 했는데 동엽이가 예수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이 30년 절친 홍석천과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담아내며 월요일 밤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SBS '아니 근데 진짜!'

당시 만취 상태였던 신동엽은 홍석천에게 "쫑파티 중 먼저 방에 들어가 자면서 '계속 놀다 가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다만 그는 혹시 모를 장난을 경계해 "홍석천에게 '괜히 장난으로 내 방 들어오면 절교다'라고 경고까지 했다"고 털어놓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반전은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다. 신동엽은 "다음날 아침에 다들 집에 갔을 줄 알았는데, 나가보니 신발이 한 켤레 남아 있었다"며, "확인해보니 석천이가 설거지를 하고 있더라. 고맙기도 했지만 '왜 남아서 설거지를 하지? 어제 나랑 무슨 일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어 놀랐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탁재훈이 "단 1%라도 흑심이 있었냐?"고 묻자 홍석천은 "왕빛나는 동엽이를 호시탐탐 품었다"고 재치 있게 받아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사우나 집착과 퍼주는 연애"… 30년 지기만이 아는 비밀들

두 사람의 폭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신동엽은 홍석천의 커밍아웃 전 행동들을 떠올리며 "날씨가 덥지 않았는데도 석천이가 계속 사우나를 가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당시 송승헌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나는 그때까지 아무것도 모르니까 '사우나를 좋아하나 보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 역시 과거 호주 여행 당시를 언급하며 "커밍아웃 전 호주 여행을 갔는데, 아침에 없어져서 찾았더니 퀴어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있었다"는 일화를 보태 웃음을 더했다.

홍석천의 안타까운 연애 스타일도 공개됐다. 신동엽은 "예전에 남자친구에게 돈을 많이 썼다. 만나면 계속 퍼주는 스타일이었다"며 특히 "미국인 남자친구에게 돈을 많이 뜯겼다"고 안타까운 폭로를 이어갔다.

탁재훈 또한 "사귀면 다 퍼주는 편"이라며 홍석천의 순애보적인 면모를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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