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하지원이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클라이맥스'를 위한 노력을 이야기했다.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 출연 중인 배우 하지원의 인터뷰가 6일 서울 마포구 상암에 위치한 ENA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이다. 2049 타깃 시청률 월화 드라마 1위를 비롯해 디즈니+ 국내 1위 등 각종 지표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반부를 기점으로 박재상 사망 이후 남은 인물들의 선택이 본격적으로 충돌하는 국면에 접어들며, 사건의 향방과 인물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재편될지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클라이맥스' 속 하지원이 연기하는 추상아의 이야기는 파격 그 자체다. 하지원에게는 첫 악역이면서, 동성애 코드 등 그간 보이지 않았던 모습을 쏟아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에 하지원은 "아직 팬들의 반응은 듣지 못했다. 웹예능도 찍고 스케줄을 계속 하다보니까. 그런데 그동안 하지원이라는 인물이 연기한 것과는 괴리가 크다보니까 주변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보내주는 것 같다. 주변에서는 무섭다는 반응을 보내줬다. 친구들은 농담 삼아서 '그간 지원이 화나게 안해서 다행이다'라는 말도 하더라. 우리 어머니도 내가 무섭다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하지원은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풀어갔다. 그는 "이 작품에 임하면서 나는 연기에 대한 도전이라기 보다 인물을 확장하는 과정이라는 개념으로 다가갔다. 추상아라는 인물이 하나의 정체성이라기 보다는 계속 변해가는 인물이고, 불완전한 존재인데, 그런 인물을 파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찍는 기간 동안에는 추상아라는 인물에 깊이 다가가다보니까 추상아가 거식증을 앓을 때는, 실제의 나도 음식이 넘어가질 않더라. 그런 경험을 하다보니 이 드라마를 빨리 찍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쉬운 캐릭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한 준비도 필요했다고. 하지원은 "감독님께서 추상아라는 캐릭터가 예민하기도 하고, 마르지만, 관리가 아주 잘 된 여배우이길 바라셨다. 그래서 내가 체중도 감량을 하고, 운동을 했는데. 막상 의상을 입어보니 의상이 남더라. 너무 빼버린 것이었다. 원래 근육 체질이라서 근육을 빼는 게 제일 힘들었다. 강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바로 붙는 스타일이라, 런닝을 줄이고 스트레칭만 하면서 몸을 가늘게 만들려고 노력을 했다. 실제 체중도 5kg 정도를 뺐다. 50kg였다가 45kg까지 뺐다. 사실 내가 몸무게를 언급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며 웃어보였다.
끝으로 하지원은 '이번 작품이 너무 많은 것을 쏟아부은 건 아니냐'라는 물음에, "앞으로도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클라이맥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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