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올여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영국 '센트레데빌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는 202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가르나초는 2020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뒤 팀의 핵심 자원으로 급성장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력을 무기로 지난 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 루벤 아모림 전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고,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첼시에서의 활약은 처참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1골 4도움에 그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컵 대회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경기 외적인 구설수가 발목을 잡았다. 맨유 시절 저지른 과속 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그는 과속 사실을 시인하며 "부끄럽다"고 고개를 숙인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 구단 측은 부진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올여름 방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센트레데빌스'는 "가르나초는 지난해 여름 첼시로 이적한 이후 기대 이하의 활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첼시가 그를 매각할 의향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첼시는 가르나초 영입 당시 비슷한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팀들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왼쪽 윙어 시장이 마땅치 않다고 판단했지만, 영입에 대한 후회도 일부 존재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선수 본인 역시 팀에 마음이 떠난 모양새다. 가르나초는 최근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Chelsea FC'라는 소속팀 문구를 삭제하며 결별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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