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km 미사일→171km 미사일→위트컴 ML 복귀 무력시위→하루에 대포 두 방에 5타점 ‘화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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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호주 경기. 위트컴이 6회초 첫 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75km 미사일에, 171km 미사일까지.

한국계 마이너리거 셰이 위트컴(28,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베이스볼 그라운즈 오브 잭슨빌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잭슨빌 점포 쉬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했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호주 경기. 위트컴이 6회초 첫 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한국계 미국인 위트컴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5경기서 14타수 3안타 타율 0.214 2홈런 3타점 2득점 OPS 0.981을 기록했다. 안타 3개가 모두 장타였다. 홈런 두 방에 2루타 한 방이었다.

휴스턴에서도 아주 아끼는 거포 내야수다. 이미 28세라서 유망주라고 부르기에도 좀 그렇지만, 빅리그에 자리잡을 타이밍이 된 건 확실하다. 일단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날까지 5경기서 22타수 8안타 타율 0.364 2홈런 7타점 4득점 OPS 1.073이다.

지난 4경기서 썩 눈에 띄지 않았는데, 이날 방망이가 제대로 터졌다.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2,3루 찬스서 맞이한 첫 타석. 좌완 댁스 풀톤을 상대로 볼카운트 2B서 3구 85.9마일 커브가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첫 홈런. 타구속도 108.8마일(약 175km), 비거리 344피트, 발사각 22도였다.

두 번째 홈런은 6-3으로 앞선 6회초 2사 2루서 나왔다. 좌완 케이드 기브슨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84.1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좌월 투런포를 폭발했다. 시즌 2호. 타구속도 106.4마일(약 171km), 발사각 25도였다.

위트컴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핵심 유망주다. 메이저리그에선 2024년과 2025년 각각 20경기에 나간 게 전부다. 올해도 출전시간 확보가 쉬운 일은 아니다. 키스톤이 무려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다. 3루에도 이삭 파레디스가 있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체코 경기. 위트컴이 5회말 1사 1루에 투런포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도쿄(일본)=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그러나 위트컴도 안정적인 수비에 좌투수 상대 장타력을 확실하게 보유했고, 또 검증도 받았다. 마이너리그 통산 570경기서 129홈런 402타점 OPS 0.821이다. 이쯤 되면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선 보여줄 게 없다고 봐야 한다. KBO리그 외국인타자로 올만한 레벨도 넘어섰다고 봐야 한다. 위트컴의 운명이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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