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쉬운 단계는 아니었다."
1.FC 쾰른 유스 출신인 플로리안 비르츠는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자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20-21시즌 38경기 8골 8도움, 2021-22시즌 31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한 2022-23시즌은 25경기 4골 8도움을 마크했다.
비르츠에게 2023-24시즌은 잊지 못할 한 시즌일 것이다. 49경기에서 18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DFB 포칼 우승에 이바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16골 15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레버쿠젠에서 우상향 곡선을 그린 비르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리버풀과 손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적료는 1억 1600만 파운드(약 2340억 원). 당시 잉글랜드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이후 알렉산더 이삭(리버풀)이 1억 2500만 파운드(약 2520억 원)라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많은 기대를 받으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비르츠였다. 하지만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좀처럼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리그 첫 공격포인트가 지난해 12월 4일(한국시각) 선덜랜드전에서 나왔다. 그는 올 시즌 40경기에 나와 6골 9도움을 마크했다.

31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비르츠는 독일 '슈포르트샤우'에 출연해 시즌 초반 힘들었다고 솔직 고백했다.
그는 "쉬운 단계는 아니었다"며 "상황이 항상 위로만 향하지는 않는다는 것, 그리고 침체기를 경험하고 이를 통해 더 강해지는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된다. 지금 내 생각도 그렇다. 그 과정이 나를 조금 더 강하게 만들었다. 저항을 극복하고 적응해야 했으며, 더 강해지고 공을 소유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비르츠는 28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그는 "감독님은 내가 리버풀로 이적한 후 힘들었던 시기에도 항상 나를 지지해 주셨고,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셨다. 나에게 조언을 건네고 안심시켜 주셨는데, 그 덕분에 우리 사이가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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