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와인 애호가의 와인’으로 꼽히는 마스라플라나가 올해부터 금양인터내셔날에서 국내 수입·유통을 전개한다. 이를 계기로 마스라플라나를 생산하는 스페인 파밀리아 토레스도 한국 시장 라인업 재강화에 나섰다.
최근 미레이아 토레스 마차세크 파밀리아 토레스 R&D이사 겸 장 레옹 대표이사가 방한해 시음회 등을 주관하며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미레이아 토레스 마차세크 이사는 “토레스는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해 기후 변화에 대응한 포도 재배와 스페인 옛 품종을 되살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테루아와 관련이 깊은 기후 문제에도 적극 동참해 탄소 감축 프로젝트도 전개 중이다”고 소개했다.

토레스는 1870년 설립돼 5세대에 걸쳐 온 와인 패밀리다. 스페인 카탈루냐 페네데스에 위치한 파밀리아 토레스 와이너리와 더불어 미국 캘리포니아에 마리마 에스테이트, 칠레에 미구엘 토레스 와이너리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스페인 내에서는 페네데스 4개 지역과 여타 4개 지역 (DO리베라 델 두에로 / DO 루에다 / DO 리오하 / DO 리아스 바이샤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음회에서 선보인 와인은 △마스라플라나 △퍼페츄얼 △그란 무라예스 △비냐 지지 샤도네이 △밀만다 비냐 △르 아브르 6종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토레스는 ‘마스라플라나’로 1979년 파리 와인 올림픽에서 보르도 그랑 크뤼 샤토를 제치며 명가의 반열에 오른 와이너리”라며 “저희는 국내 와인애호가의 사랑받고 있는 마스라플라나를 집중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음회에서 선보인 6종 와인을 소개한다.
-마스라플라나: 풍부한 바디감과 우아함을 갖춘 까베르네 소비뇽이다. 카시스·블랙베리·다크 체리의 진한 아로마에 프렌치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삼나무, 담배, 향신료의 뉘앙스가 더해진다. 팔레트는 잘 익은 과실 풍미와 세련된 탄닌,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가 특징이며, 코코아·흙내음·미네랄의 복합미가 어우러진다. 균형감과 구조미가 뛰어나며 장기 숙성 잠재력이 탁월하다.
-퍼페츄얼: 짙은 루비빛을 띠는 와인으로, 농축된 베리 잼 향과 향신료, 미네랄 아로마에 더해 시더우드와 토스트 오크의 뉘앙스가 어우러진다. 입안에서는 볼륨감 있고 균형 잡힌 복합적인 풍미가 펼쳐지며, 풍부한 과실의 밀도와 잘 녹아든 탄닌,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 속에 초콜릿과 담배 향이 은은히 남는다. 스페인 프리오라트 지역의 오래된 가르나차와 까리냥 포도로 만들어져, 이 지역 특유의 슬레이트 토양이 부여하는 깊이 있는 흙내음과 허브 뉘앙스가 풍부한 과실미와 함께 조화를 이룬다.
-그란 무라예스: 깊은 루비빛 혹은 짙은 보랏빛 컬러를 띠며, 블랙베리와 자두 같은 검은 과실, 향신료, 허브와 흙내음을 연상시키는 복합적인 아로마에 오크, 바닐라, 토스트의 뉘앙스가 더해진다. 입 안에서는 풍부한 바디감과 벨벳 같은 질감, 잘 짜인 구조감을 느낄 수 있으며, 과실의 풍미와 산미, 정교한 탄닌이 균형을 이루어 길고 우아하며 지속적인 피니시로 이어진다.
-비냐 지지 샤도네이: 파인애플·망고 같은 열대과일 향에 버터리한 노트와 토스트 오크, 스파이스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아로마가 특징이다. 입안에서는 생기 있고 신선하게 시작해 풍부하고 실키한 질감의 풀바디로 전개되며, 잘 어우러진 활기찬 산미가 긴 여운까지 이어진다. 황금빛이 감도는 짚빛 컬러를 띠며, 과실·바닐라·토스트가 어우러진 우아하고 지속적인 피니시를 선사한다.
-밀만다: 황금빛을 띠는 산뜻하고 청량하며 입체적인 화이트 와인으로, 향에서는 흰 꽃과 신선한 아몬드, 감귤 껍질, 은은한 오크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느껴진다. 팔레트에서는 풋사과와 잘 익은 복숭아, 바닐라의 우아하고 크리미한 풍미가 살아나며, 생동감 있는 산도와 함께 길고 미네랄리티가 풍부한 스톤 향의 피니시로 마무리된다.
-비냐 르 아브르: 블랙베리·자두 같은 진한 과실 향에 바닐라·시더·스파이스 등 오크 숙성에서 기인한 풍미, 민트·후추·담배·트러플 같은 허브·향신료 노트가 어우러진다. 깊은 체리 레드 컬러와 벨벳 같은 질감, 잘 다듬어진 탄닌, 길고 우아한 피니시가 특징이며, 18개월간 프렌치·아메리칸 오크 숙성과 2년의 병 숙성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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