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박한다면 캐릭이 아니라 그여야 한다"…英 매체 차기 감독으로 前 아스널 캡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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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크 파브레가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도박을 걸어야 한다면, 세스크 파브레가스여야 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을 차기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는 데 가까워졌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커다란 실수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맨유는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했다. 그의 대체자로 캐릭 감독을 데려왔다. 구단 레전드인 캐릭 감독은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성공적인 변화였다. 맨유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10경기 7승 2무 1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자리 잡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가까워지고 있다.

맨유가 UCL 진출권을 획득한다면,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킬 가능성은 커진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캐릭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기브미스포츠'는 파브레가스 코모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캐릭의 최상위 레벨 경험 부족에도 그에게 정식 직무를 맡기는 큰 도박을 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도박은 그들의 염두에 있어서는 안 되지만, 만약 맨유가 루이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PSG))의 거절로 인해 최우선 타겟을 데려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단순히 현재 보유한 인원에게 안주하기보다는 남은 후보 중 최선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보드진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이름이자, 유럽에서 '차세대 엘리트 코치'로 평가받는 인물을 공략해야 한다. 그가 바로 파브레가스다"고 전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 시절 아스널과 첼시 등 맨유와 우승 경쟁한 팀에서 활약했던 파브레가스는 은퇴 후 코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올 시즌 코모는 이탈리아 세리에A 4위에 자리 잡았다. UCL 진출권을 놓고 경쟁 중이다. 파브레가스가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아스널의 전 주장이자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을 경험했음에도 맨유가 이 스페인 출신 감독을 데려오는 것은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다"며 "그의 공격 중심 축구 스타일과 더불어 동기부여 및 사고방식 측면에서의 엘리트 마인드셋은 그를 완벽한 적임자로 만들 것이며, 클럽이 향후 수년간 감독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두 사람 모두 감독 세계에서 완성형 모델은 아니지만, 만약 맨유가 도박을 걸어야 한다면 그 대상은 캐릭이 아니라 파브레가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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