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경기 차' 지옥의 레이스...소노-KCC-KT 운명의 '봄농구' 막판 스퍼트

마이데일리
고양 소노 케빈 켐바오./KBL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3경기에서 4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고양 소노와 부산 KCC, 수원 KT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현재 창원 LG의 우승이 유력하고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가 2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가운데, 팬들의 시선은 가장 치열한 5·6위 싸움에 쏠리고 있다. 현재 5위 자리는 파죽의 10연승을 달리며 하위권에서 치고 올라온 소노가 지키고 있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지난 28일 원주 DB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멈춘 사이, KCC와 KT가 무서운 기세로 추격 중이다. 지난 29일 KCC는 한국가스공사를 87-80으로, KT는 삼성을 83-78로 각각 제압하며 승차를 줄였다.

부산 KCC./KBL

현재 소노와 KCC는 단 1게임 차, KCC와 KT 역시 1게임 차를 유지하며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향후 대진운이 각 팀의 운명을 가를 전망이다. 6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은 소노는 한국가스공사, 정관장, KT를 차례로 만난다. 특히 이번 시즌 5전 전승을 기록 중인 한국가스공사전이 분수령이다. 다만,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정관장과 KT와의 경기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반면 KCC는 '가시밭길' 대진이다. 상위권인 SK, LG, DB를 연달아 상대해야 한다. 상대전적과 관계없이 매 경기가 험난한 사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 KT./KBL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은 KT는 내달 3일 1위 LG와의 일전을 치른 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소노와 운명의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정규리그 종료 직전까지 이어질 이 역대급 순위 경쟁에서 과연 어떤 팀이 마지막에 웃으며 봄농구 무대에 오를지 농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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