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일희일비가 아닌, 더 큰 목표를 향해 전진하려 한다.
롯데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2차전을 치른다.
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손호영(3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좌익수)-노진혁(1루수)-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황성빈(중견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제레미 비슬리다.
전날(29일) 시즌 개막전서 6-3으로 승리했다. 2022년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7-2 승) 이후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웃었다.

롯데가 6-3으로 앞선 9회 1사 1루, '신인' 박정민이 깜짝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구단 최초의 개막전 신인 세이브다. 김태형 감독은 "처음엔 좀 흔들렸는데 그래도 잘 막아냈다"며 "본인이 잘 던졌다. 빨리 페이스를 찾아서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김원중은 ⅓이닝 2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도 나갈 상황이면 나간다"며 "덜 올라왔다. 그렇다고 안 던질 수는 없지 않나. 던지면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156km/h에 달하는 직구가 인상적. 김태형 감독은 "힘이 들어가서 공 뜨는 것도 많고 변화구도 예리한 맛은 안 보였는데 점점 가면서 좋아질 것 같다"고 답했다.
4년 만에 개막전 승리에도 차분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제 한 경기 시작"이라면서 "첫 경기를 이겨서 선수들 분위기가 더 좋아질 수는 있다. 시범경기부터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김지찬(중견수)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최원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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