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각질에 겨털은 아마존" 강소라, 여배우 신비주의 깬 '털털미 끝판왕' [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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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 게스트로 나선 강소라는 네 명의 MC와 유쾌한 설전을 벌이며 그동안 감춰왔던 반전 입담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SBS '아니 근데 진짜!'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평소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여신'이라 불리던 배우 강소라가 수식어를 집어던진 거침없는 셀프 폭로로 안방극장을 뒤집어놓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 게스트로 나선 강소라는 네 명의 MC와 유쾌한 설전을 벌이며 그동안 감춰왔던 반전 입담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강소라는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지극히 현실적인 부부싸움의 전말, 그리고 여배우로서는 파격적인 신체 부위 디스까지 쏟아내며 시종일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였다. 강소라는 소개팅 당시를 회상하며 자신에게 매달리거나 적극적으로 다가오기보다 오히려 차갑게 대하는 모습에 더 끌렸다고 고백하며 의외의 취향을 공개했다.

하지만 달콤했던 시작과 달리, 결혼 생활은 지극히 '생활 밀착형'이었다. 강소라는 "남편이 먹다 남아 이 자국이 있는 깍두기까지 냉장고에 그냥 넣어놔서 싸운다"며 울분을 토하는가 하면, "양말도 자꾸 뒤집어 놓아서 지적하게 된다"는 등 여느 부부와 다를 바 없는 투닥거림을 털어놨다.

평소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여신'이라 불리던 배우 강소라가 수식어를 집어던진 거침없는 셀프 폭로로 안방극장을 뒤집어놓았다./SBS '아니 근데 진짜!'

이에 카이가 "그런 걸로 싸우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의아해하자, 사소한 습관이 반복되며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부부의 리얼한 일상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토크의 정점은 강소라의 거침없는 '셀프 디스'였다. 발단은 탁재훈의 관찰이었다.

탁재훈이 강소라의 꾸밈 없는 손을 보며 "네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수수하다"고 칭찬을 건네자, 강소라는 기다렸다는 듯 "발뒤꿈치에도 각질이…"라며 스스로의 빈틈을 먼저 공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함께 출연한 이수지가 "아까 들어오기 전에 얘기했는데 겨털이 비수기다"라고 거들자, 강소라는 한술 더 떠 "아마존이다"라고 쿨하게 받아치며 여배우의 신비주의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결국 이날 방송은 강소라의 완벽한 승부수였다. 꾸밈없는 입담과 현실감 넘치는 토크로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선 그는, '여배우'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털털하고 친근한 본연의 매력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사랑부터 갈등, 그리고 파격적인 고백까지 모두 웃음으로 승화시킨 강소라의 반전 행보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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