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멀티 홈런 쾅쾅! 5볼넷까지 곁들이니 → 콜업, 기회 얻는다…김원형 감독의 기준 “퓨처스 씹어먹어야 기회 간다”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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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수원 김희수 기자] 안 그래도 뜨거운 경쟁이 더 뜨거워진다.

두산 베어스가 23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막바지 경쟁 구도가 조금씩 정리돼 갈 경기다.

이날 두산의 선발 타순은 김민석(좌익수)-박준순(2루수)-강승호(1루수)-양의지(포수)-안재석(3루수)-양석환(지명타자)-박지훈(중견수)-조수행(우익수)-이유찬(유격수)이다. 선발투수로는 곽빈이 등판한다.

곽빈의 첫 시범경기 선발 등판과, 박찬호-정수빈-카메론 등 주전 선수들이 선발에서 제외된 부분이 눈에 띈다. 김원형 감독은 “어제(22일) 풀로 뛴 선수들은 완전 휴식까지는 아니지만, 경기 후반부 한 타석이나 대수비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곽빈은 60구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곽빈./두산 베어스

김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인 2루수-좌익수 주전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금 그 자리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이 다 고만고만하게 잘해주고 있다. 누구 하나가 툭 튀어나오지는 않고 전반적으로 괜찮다. 그래서 NC의 1-2차전 선발이 누군지에 따라 맞춤으로 선수를 기용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렇게 야수진의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이번 경기 엔트리에는 새로운 이름이 또 추가됐다. 바로 박성재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더로 두산에 합류한 박성재는 1루를 주로 보는 자원으로, 20일 개막한 퓨처스리그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LG 트윈스와의 이천 개막 시리즈에서 7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5볼넷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써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박성재는 1군으로 콜업돼 수원에 왔다. 김 감독은 “박성재가 최근 세 경기 결과가 좋았다. 대타 정도 기회를 줘보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김원형 감독./두산 베어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제 세 경기다. 조금 더 가봐야 안다”고 신중한 태도를 견지한 김 감독은 “2군 선수들은 결국 2군 경기 결과가 제일 중요한데, 흔히 말하는 ‘씹어먹는’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그 정도의 기준치는 넘어야 1군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며 뜨거운 1군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2군에서 확실한 활약을 펼쳐야 함을 강조했다.

이천을 뜨겁게 달군 박성재의 방망이가 수원에서도 통할까. 아주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는 않을 수도 있다. 짧은 시간 안에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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