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령해양경찰서가 최근 중동 정세로 인한 유가 상승을 틈탄 해상 석유 불법 유통행위 차단에 나섰다.

보령해양경찰서는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자료 거래와 면세유 부정 유통 등 불법 석유 유통행위 증가에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유가 상승기에 발생하기 쉬운 불법 유통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상 석유 관련 불법 거래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선박에 공급되는 해상용 연료를 정량 공급하지 않고 빼돌려 세금계산서 없이 불법 유통하는 행위 △낚시어선의 어업용 면세유 공급 조건 충족 여부 △어업용 면세유를 조업 목적이 아닌 차량 등에 사용하는 행위 △위조 또는 변조된 판매 실적을 이용해 면세유를 부정하게 공급받는 행위 등이다.
보령해경은 수사과 소속 전담반을 중심으로 형사기동정과 함정, 파출소 경찰관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관내 해상 석유 불법 거래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전방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근영 보령해양경찰서장은 "국민의 불안을 이익 수단으로 삼는 불법 유통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불법 석유 거래를 근절해 공정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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