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아버지의 불륜으로 태어난 이복동생이 어머니의 '친자'로 등록된 황당한 가족 관계의 전말을 파헤친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동생을 호적에서 정리하고 싶다"는 한 여성의 기막힌 사연이 공개된다.
의뢰인은 "아버지가 외도로 낳은 혼외자를 가족 몰래 어머니의 호적에 올렸다"고 털어놓으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의뢰인의 악몽 같은 기억은 중학교 1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미용실 직원과 불륜에 빠졌고, 내연녀는 집까지 찾아와 행패를 부렸다는 것이다. 의뢰인은 "내연녀가 현관문을 발로 차며 욕설을 퍼부었다. 아빠를 사이에 두고 엄마와 내연녀가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며 당시의 참담했던 상황을 떠올린다. 이에 데프콘은 "이게 말이 되냐"며 경악하고, 유인나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다. 한 가정을 무너뜨려 놓고 어떻게 그렇게 뻔뻔할 수 있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이후 아버지는 내연녀와 살림을 차렸고, 의뢰인은 경찰까지 대동해 불륜 현장을 잡으러 갔다가 또 한 번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그 여자가 하의도 안 입고 있더라고요"라는 의뢰인의 이야기에 모든 출연진들이 아연실색한다. 결국 의뢰인의 아버지는 이혼을 요구했지만, 어머니는 딸을 위해 끝까지 가정을 지키려 했다. 그러나 마지막 희망이었던 친할머니마저 '아들을 낳아주겠다'는 내연녀의 말에 설득당해 오히려 의뢰인의 어머니와 이혼을 종용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에 내연녀가 임신까지 하면서 의뢰인의 어머니는 협의 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의뢰인의 아버지가 이혼한 지 불과 9일 만에 내연녀와 재혼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데프콘은 "열차 갈아타기도 아니고... 환승을 너무 빨리 하신다"며 황당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악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부모의 이혼 5년 후,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은 의뢰인은 아버지와 내연녀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동생이 어머니의 자녀로 등록된 황당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탐비' 스튜디오 역시 "정식으로 이혼 후 재혼까지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 "이걸 어떻게 당사자도 모르게 할 수 있냐"며 혼란에 빠진다. 의뢰인은 "동생과 엄마는 피 한 방울 안 섞였는데 모자 관계로 묶였다"며 잘못된 가족 관계를 바로잡고 싶다고 호소한다. 또한 원칙적으로는 의뢰인의 어머니가 소송을 제기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지만, 의뢰인은 "엄마가 직접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더한다.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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