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서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귀환…'아리랑' 서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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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대한민국 문화의 심장부인 서울 광화문 광장이 보랏빛 함성으로 물들었다.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1일 오후 8시, 컴백 공연 ‘BTS 라이브 아리랑(ARIRANG)’을 통해 3년 5개월 만의 완전체 귀환을 공식 선언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무대 /사진=뉴시스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무대 /사진=뉴시스

이번 무대는 2022년 10월 부산 공연 이후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처음 한자리에 모인 공식 행사로, 전날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을 시작을 알리는 역사적 서막이자, 전 세계 팬들이 기다려온 재결합의 현장이었다.

리더 RM은 무대에서 "어떤 아티스트로 남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었다"며 "결국 답은 내 안에 있었고, 스스로의 목소리와 불안까지 솔직하게 담아내는 것이 이번 앨범의 목표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슈가 역시 "이전보다 성숙한 7명의 내면을 가장 솔직하게 투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결과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무대 /사진=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무대 /사진=뉴시스

이날 공연은 5집 첫 트랙인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로 시작됐다. CNN 등 외신은 이번 공연이 단순한 복귀 무대를 넘어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현장에는 약 26만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국내 최대 규모 공공 콘서트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특히 많은 팬이 한복과 전통 소품을 활용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시각적 연출 면에서도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했다. 슈퍼볼과 그래미를 연출한 세계적 거장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전야제 드론쇼를 시작으로 광화문의 역사성을 살린 대형 LED 무대가 설치됐다. 해밀턴 감독은 "광화문이라는 신성한 공간의 의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BTS의 에너지를 담아내는 것이 가장 도전적인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 /사진=뉴시스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 /사진=뉴시스

새 앨범 '아리랑'은 한국적 정서와 개인의 정체성 탐구를 결합한 작품으로, 선주문량 400만 장을 기록하며 총판매량 600만 장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복귀 과정과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전 세계에 동시 송출한다.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 /사진=뉴시스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 /사진=뉴시스

BTS는 이번 광화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전 세계 34개 지역을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월드 투어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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