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전북 현대와의 징크스 탈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대전과 2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6(1승 3무)으로 3위를 기록 중이며 전북은 승점 5(1승 2무 1패)로 6위에 올라 있다.
대전은 직전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 후보’라는 기대를 받으며 시즌을 시작했으나 개막 후 3경기 모두 무승부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주중에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적생들의 활약이 반가운 경기였다. 엄원상과 디오고가 나란히 대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선사했다.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은 최근 대전전 5승 1무로 6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 대전 입장에서는 지난 2024년 10월 19일 이후 전북을 넘어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황 감독은 이날 감독 200승에 도전한다. 지난 2008년 3월 9일 부산 아이파크에서 감독 데뷔승을 거둔 그는 공교롭게 전북을 상대로 100승, 150승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199승 126무 132패를 기록 중이며 200승에 성공한다면 K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 된다.

대전은 이창근이 골문을 지키며 박규현, 김민덕, 조성권, 김문환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이순민과 밥신, 김봉수가 중원을 지키며 루빅손, 주민규, 주앙 빅토르가 공격에 위치했다. 벤치에는 김민수, 임종은, 강윤성, 마사, 이현식, 디오고, 엄원상, 유강현이 대기한다.
경기 전 황 감독은 선수단 부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진수와 하창래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서)진수는 3-4주 정도 필요하다. 안돈토 종아리가 좋지 않다. 스쿼드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득점이 나오고 있지 않는 주민규에 대해서도 “노력은 하고 있다. 견제가 심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는데 스스로 뛰어넘어야 한다. 스트라이커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주로 4-4-2를 사용하던 대전이지만 전북을 상대로 맞춤 4-3-3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맨날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상대 미드필더들이 기술이 좋다. 주도권을 내주면 경기가 어렵다”라고 했다.
전북 징크스 탈출과 200승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절실했을 때의 경험을 이야기해 줬다. 나도 득점이 안 나올 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징크스는 쉽게 깰 수 없다. 오늘도 절실함이 필요하다. 오늘 같은 경기를 제대로 해야 우승후보니 강팀이니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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