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41)가 경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1시경, 박나래를 특수상해 및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박나래가 전직 매니저들에게 실제로 술잔을 던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20일 진행된 첫 조사 이후 한 달 만이다.

이날 외투를 손에 들고 마스크를 쓴 채 경찰서에 나난 박나래는 "매니저 관련 문제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말을 아낀 채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만 짧게 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직 매니저 2명은 지난해 12월 박나래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당시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으며 박나래가 던진 술잔에 맞아 다치는 등 이른바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박나래 측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그는 지난달 첫 조사를 마친 뒤에도 취재진에게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이 사건 외에도 이른바 '주사 이모'라 불리는 이 모 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의료법 위반 혐의로도 함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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