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란 전쟁의 조기 종전 기대 등의 영향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3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 기준(오후 3시30분) 1501.0원 대비 5.8원 내린 1495.2원이다.
환율은 9.0원 내린 1492.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480원대까지 낙폭을 확대한 뒤 소폭 올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추가 공격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이란 가스전을 더 공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란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또한 19일(현지 시각)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출연해 "수일 내로 해상에 있는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발언 직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선을 밑돌아 98.967까지 하락했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99.364 수준이다.
유가 상승세도 다소 진정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8달러(0.19%) 하락한 배럴당 96.1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1.27달러(1.18%) 상승한 배럴당 108.65달러로 집계됐다.
5월물 브렌드유는 장중 120달러에 육박했다가 상승 폭이 축소됐다.
앞서 지난 19일 환율은 이스라엘의 이란 최대 가스전 폭격, 이란의 카타르 주요 가스 시설 보복성 공격에 1501.0원으로 마감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500원을 뚫은 것은 지난 2009년 3월10일(1511.5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야간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한 1495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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