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분리막 업황 개선 본격화…실적 정상화 기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9일 더블유씨피(393890)에 대해 글로벌 분리막 업황 개선과 출하량 회복을 바탕으로 실적 및 밸류에이션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더블유씨피는 전기차 배터리용 분리막을 생산하는 소재 기업으로, 삼성SDI 등 주요 고객사를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분리막 업황은 개선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요 업체들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해 올해 3분기에는 상위 업체 대부분이 풀가동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신규 증설은 제한적인 가운데 수익성 중심 전략이 확대되면서 분리막 가격 인상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습식 분리막을 중심으로 월 단위 5~10% 수준의 가격 인상 요구가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더블유씨피는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EBITDA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은 ESS 중심의 출하량 회복이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의 ESS 사업 확장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헝가리 공장 기반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한 북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대상 4680 배터리용 제품 공급 가능성도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더블유씨피는 헝가리 정부로부터 2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수령할 예정으로, 재무 부담 완화와 함께 추가적인 리스크 확대 구간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분리막 가격 인상과 출하량 회복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이라며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정상화 초입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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