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추가 추천 없이 이사진 중 ESG위원장 배정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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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T에 따르면 공석이 되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위원장은 3월 주총에서 선임되는 3명의 사외이사와 기존 4명 사외이사 가운데서 정해진다. / KT
17일 KT에 따르면 공석이 되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위원장은 3월 주총에서 선임되는 3명의 사외이사와 기존 4명 사외이사 가운데서 정해진다. / KT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KT가 정기 주주총회를 2주 앞두고 있는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사외이사 후보자가 사퇴했다. 다소 혼란이 일었지만 KT는 새롭게 구성될 이사진 가운데 ESG 위원장을 선임하며 대응할 방침이다.

17일 KT에 따르면 공석이 되는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위원장은 3월 주총에서 선임되는 3명의 사외이사와 기존 4명 사외이사 가운데서 정해진다. KT 사외이사 총원은 8명이며, 이번 주총에서 3명 신규 선임으로 7명의 사외이사진이 구성된다. 

KT의 ‘ESG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위원회는 사외이사 3명 이상, 사내이사 1명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윤종수 ESG 위원장이 연임을 포기하고, 최양희 사외이사가 임기가 만료되며 ESG위원회에는 김용헌·곽우영 사외이사 2명이 남게 된다. 이에 ESG위원회에는 사외이사 1명을 추가로 배정해야 한다.

ESG 위원장 공석 문제는 지난 16일 윤종수 사외이사 후보가 자진 사퇴했다는 게 공시되며 불거졌다. ESG위원장직을 수행해온 윤종수 사외이사는 오는 31일 열리는 KT 주총을 통해 연임이 결정될 예정이었다. KT는 신규 사외이사를 4명 선임하는 주총 안건을 3명만 선임하는 안건으로 변경했다.

윤종수 사외이사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KT 발전을 위해 물러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환경부 차관, 윤석열 정부에선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주총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보면 연임되는건 윤종수 사외이사 1명이었다. 최근 1노조인 KT노동조합은 이사회의 셀프연임을 비판하며 이사회 평가 제도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내부 분위기 속에서 윤종수 사외이사는 사퇴하는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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