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처럼 골 넣었다! 발베르데 '인생 경기'→전반전에만 3골 해트트릭…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맨시티 3-0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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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르데가 12일 맨시티와 경기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선제골을 작렬하는 발베르데(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단하다. '멀티 플레이어' 페데리코 발베르데(28·우루과이)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해결사로 우뚝 섰다.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빠진 상황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날아올랐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발베르데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홈 경기 선발 출전했다. 4-4-2 전형을 꺼내 든 레알 마드리드의 오른쪽 윙으로 배치됐다. 보통 중앙 미드필더로 많이 나섰으나, 이날 음바페의 결장과 함께 오른쪽 윙으로 뛰었다.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전반 20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롱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하프라인 아래에서 오른쪽을 질주해 기회를 열었고,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공을 골문에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27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아 골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스루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전반전 막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42분 놀라운 개인기와 마무리로 이날 세 번째 골을 생산했다. 페널티박스 안 중앙 쪽에 자리를 잡은 후 브라힘 디아즈의 패스를 받았다. 절묘한 터치로 공을 살짝 띄워 수비수를 제쳤고, 떨어지는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 골망을 갈랐다. 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박지성이 넣었던 결승골과 비슷한 멋진 득점 장면을 그렸다.

골을 넣은 뒤 주먹을 불끈 쥐는 발베르데.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의 해트트릭을 등에 업고 3-0 대승을 올렸다. 후반전 들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킥을 놓쳤으나, 맨시티의 추격을 잘 막고 클린시트 완승을 거뒀다. 18일 맨시티 홈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두 골 차로 져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 보되/글림트(노르웨이)가 승전고를 울렸다. PSG는 안방에서 첼시(잉글랜드) 5-2로 대파했고, 보되/글림트는 역시 홈에서 스포르팅 CP(포르투갈)를 3-0으로 꺾었다. 바이에르 레버쿠젠(독일)과 아스널(잉글랜드)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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