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 상반기 '1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환원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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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 사옥 깃발 모습. /뉴시스 
삼성전자 서초 사옥 깃발 모습. /뉴시스

삼성전자가 10일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실적 지표와 자사주 운용 계획, 임직원 보수 현황을 공개했다.

▲ 상반기 자사주 8천7백만 주 소각… 주주가치 제고 강화

2025년 말 기준 1억54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 8700만 주를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는 10일 종가 기준 약 16조 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1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으며, 2025년 2월 1차 매입한 3조 원 어치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또한, 성과 인센티브(OPI) 주식 보상도 확대해 2024년 임원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옵션을 2025년부터 전 임직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 반도체 업황 회복에 임직원 평균 연봉 1.58억원 기록

임직원 보수 현황에서는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 5800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1억 3000만 원 대비 2800만 원(21.5%) 증가했다. 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성과급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7조7000억 원의 R&D 투자를 단행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고, 이로 인해 실적 반등과 보수 증대로 이어졌다. 중장기 사업성과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도입한 성과조건부 주식(PSU) 제도에 따라 약 13만 명 임직원에게 총 3529만 주(1인당 평균 275주)를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국내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등기 임원을 제외하고 12만 8881명으로, 2024년 12만 9480명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평균 근속연수는 13.0년에서 13.7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지난해 9월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는 3월 10일부터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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