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김원희가 과거 세간을 들썩이게 했던 개그맨 강호동과의 첫 열애설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는 김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탁재훈, 이상민, 이수지, 카이 등 4MC와 만났다.
이날 이상민은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일한 스캔들 대상이 있다”며 강호동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원희, 강호동 유혹’이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의 당시 기사를 공개하자, 이수지는 “사귀었어요?”라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김원희는 “처음 스캔들이 나봤다. 그런데 굉장히 진지하게 기사가 났다. 녹화 중에 기자들이 찾아와서 사실 여부를 확인을 했고, 제 지인에게 확인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목격자가 있다는 말도 있었다”며 당시의 심각했던 분위기를 떠올렸다.
과거 예능 ‘기쁜 우리 토요일’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의 열애설은 생각보다 구체적이었다.

김원희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스캔들 때문에 호동 씨와 통화를 한 번 했었다. 분위기가 너무 심각하고, 웃어 넘길 일이 아니더라”며 직접 강호동에게 전화를 걸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하지만 강호동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김원희는 “그래서 제가 먼저 호동 씨에게 전화를 해서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더니 호동씨가 다짜고짜 ‘전화하지 마이소! 소문납니다! 끊으이소!’ 이러면서 끊더라”고 당시 상황을 리얼하게 재연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특히 김원희는 강호동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완전히 사라졌던 결정적인 계기로 ‘식탐’을 꼽았다. 그녀는 “촬영 후 함께 점심을 먹을 때였다. 불판에 고기를 구워먹었다. 고기를 뒤집지도 않았는데 먹더라. 심지어 나는 하나도 안 챙겨줬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꼭 이성으로 챙겨주지 않더라도 동료로서 챙겨주지 않냐? 고기 10개 중에 9개를 먹더라. 그 때 마음을 접었다”고 덧붙여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호동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지 못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못 받았던 것 같다. 근데 결혼식에 갔다. 안 가면 더 이상하지 않냐? 제 결혼식에도 호동 씨가 왔었다”고 답하며 쿨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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