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세딸 입양' 진태현 "왜 남의 자식 키우냐고?…보이기 위한 삶 아냐"

마이데일리
배우 진태현과 아내 박시은·딸 한지혜 양/진태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세 딸을 입양한 배우 진태현(45·김태현)의 세간의 심경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진태현은 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부천로드레이스를 방문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부상에서 다 회복하고 좋아졌지만 다음을 목표를 위해 절대 무리하지 않기로 해서 아내만 10km 대회에 출전했다"며 "여유롭게 53분 올해 시즌 베스트"라고 아내 박시은(46·박은영)의 기록을 자랑했다.

마라토너로 활동 중인 딸 한지혜 양에 대해서도 "우리를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우리 지혜도 대회에 출전하고 본인 기록에서 50초 가까이 빨리 들어와 PB를 기록했다"며 "35분 09초!! 뒤쪽에서 달렸는지 칩기록보다 4초 느리게 들어왔네요. 그래도 장하고 대회 4등 축하"라고 전했다.

아울러 진태현은 부부와 입양 자녀를 둘러싼 세간의 시선도 언급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희를 궁금해 수군대거나 너무너무 이상하게 생각한다. 왜 남을 저렇게 까지 아끼고 나누며 사냐고 그리고 남의 자식을 자녀 삼냐고"라며 털어놨다.

이어 "일단 저희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이런 삶을 살지 않는다. 억지로 찾아가고 함께하고 같이 먹고 시간을 기꺼이 나누며 사랑하면서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두 사람이 많은 가족을 품을 수 있게 기도하고 응원해 달라. 우리는 그런 삶을 꿈꾸고 살아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열심히 사는 이유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기 위함"이라며 "이 땅에 좋은 것을 바라보면 하늘을 바라볼 수 없다. 아내와 함께 이 삶의 여정 늘 달리는 로드레이싱처럼 힘차게 완주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45·박은영)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출산 예정일을 20여 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19년 대학생 딸을 공개입양을 시작으로 세 딸을 입양했다.

▲ 이하 진태현 글 전문.

많은 분들이 저희를 궁금해 수근대거나

너무너무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ㅎ

왜 남을 저렇게 까지 아끼고 나누며 사냐고

그리고 남의 자식을 자녀 삼냐고

일단 저희는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이런 삶을

살지 않습니다 억지로 찾아가고 함께하고

같이 먹고 시간을 기꺼이 나누며

사랑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행함은

성경책에 남겨 놓으신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앞으로도 저희 두 사람이 많은 가족을

품을 수 있게 기도하고 응원해 주세요

저희는 그런 삶을 꿈꾸고 살아갑니다

열심히 돈을 벌고 열심히 사는 이유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늘을 바라보기 위함입니다

이 땅에 좋은 것을 바라보면

하늘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아내와 함께 이 삶의 여정 늘 달리는

로드레이싱처럼 힘차게 완주해보려 합니다

감사가 넘칩니다

감사가 없음은 죄악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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