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한지상, 성균관대 강사 임용 취소…학생 반발 부딪쳤다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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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상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강사로 임용됐다가 학생들의 반발로 강의에서 배제됐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진은 9일 공지를 통해 "2026년도 1학기 보이스 수업의 강사(한지상)를 교체하여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수진은 "임용 과정에서 한지상의 과거 사건이 언급됐으나, 사법기관에서 강제추행이 없었던 점이 확인됐고, 여론 악화로 오랜 기간 피해를 입은 사실도 고려했다. 단 한 번의 사건으로 개인의 삶 전체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매장되는 사회적 풍토에 대한 문제의식도 공유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강사 임용 사실이 공개된 뒤 온라인과 교내 커뮤니티, 대자보 등을 통해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자보가 학과 구성원과 충분한 논의 없이 철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교수진은 이에 대해 사과하며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학교의 교육환경에서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하다면 최선을 다해 문제를 개선해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더 엄격한 윤리적 기준과 감수성 안에서 교육을 이끌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전했다.

한지상은 2020년 여성 팬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으나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고, 검찰은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한지상은 2005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했으며, '알타보이즈', '프랑켄슈타인', '완득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레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2014년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도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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