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 중 8% 넘게 급락하며 유가증권시장에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중동발 유가 폭발에 따른 대형 악재가 시장을 덮치며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1분 코스피는 전일 종가(5584.87포인트) 대비 452.80포인트(8.10%) 하락한 5132.0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가 직전 거래일보다 8% 이상 밀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됨에 따라 즉각 서킷브레이커가 호출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증시 급락 등 시장 충격 시 투자자 보호와 안정을 위해 매매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다. 이번 발동은 지난 4일 이후 불과 3거래일 만이며, 올해 들어 두 번째이자 역대 여덟 번째다.
이날 시장은 개장 직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지수 자체가 8% 넘게 빠지며 패닉 셀이 가속화됐다.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투자 심리를 완전히 무너뜨린 결과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58.19포인트(5.04%) 내린 1096.28에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급락세가 이어지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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