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의 게임 플랜, 디미트로프 쫓아내기 “방어로 내보내고, 차지환이 들어오면 성공” [MD의정부]

마이데일리
하현용 감독대행./KOVO

[마이데일리 = 의정부 김희수 기자] KB손해보험은 디미트로프를 경계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이 8일 의정부 경민대학교 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위 재등극을 위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과의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어제(7일)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승점 52점 동률이 됐지만, 승수에서 밀려 4위가 된 KB손해보험이다. 이날 승점을 챙기면 다시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승리를 위해서는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에이스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반등이 필요하다.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공격 성공률이 30%대에 머문 비예나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돌입한 만큼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한다.

하현용 감독대행은 “비예나는 잘해주고 있지만, 당연히 업다운이 있을 수 있다. 지금 비예나가 좋은 볼만 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수비 후 반격 때도 책임지는 부분이 많다. 결국 연결이 정교해져야 비예나의 공격력이 올라간다. 비예나 개인보다는 팀적인 정확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비예나의 반등을 위해서는 모두의 정교한 플레이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새 얼굴 아밋 굴리아(등록명 아밋)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긴 출전시간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얼굴을 비추고 첫 득점을 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하 대행은 “앞으로도 활용 폭을 일부러 늘려가기보다는, 지금 정도의 활용 폭에서 아밋이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변화를 주고자 한다. 이건 아밋뿐만 아니라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이야기”라며 아밋을 비롯한 백업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분전을 기대했다.

하 다행은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최근 흐름이 매우 좋지 않은 디미트로프기에 선발 제외를 예상하거나 경계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 대행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디미트로프가 우리를 상대로는 좋은 경기를 치러왔다”며 디미트로프를 경계했다.

하 대행과 KB손해보험 선수들./KOVO

하 대행의 판단에는 근거가 있다. 디미트로프가 KB손해보험전에서 공격 성공률 49.59%를 기록하며 6개 팀 상대 기록 중 가장 좋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 대행은 “우선 디미트로프 쪽을 잘 방어하는 게 우선이다. 우리가 디미트로프 쪽 방어에 성공하면 차지환이 들어올 텐데, 그러면 우리에게는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높이나 서브에서는 디미트로프가 워낙 좋다”며 디미트로프를 견제로 빠르게 쫓아내는 것이 게임 플랜임을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원하는 대로 디미트로프를 빠르게 쫓아내고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까. 세트 초중반 디미트로프 쪽에서의 플레이가 주목되는 경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KB손해보험의 게임 플랜, 디미트로프 쫓아내기 “방어로 내보내고, 차지환이 들어오면 성공” [MD의정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