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미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의 대회 중요도가 더 커졌다. 2027년부터는 세계선수권이 아닌 월드컵으로 불릴 예정이다. 여기에 올림픽 티켓 3장까지 걸려있다.
FIVB는 5일 “FIVB 배구 월드컵은 새로운 시대를 열 거다”면서 “FIVB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7년 FIVB 세계선수권 대회는 월드컵으로 명칭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FIVB는 “배구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에 발맞추기 위한 변화다”면서 “다른 여러 종목의 최고 권위 대회에 사용되는 이름과 같다. 선수와 팬들에게 모두 바로 인지하게끔 해준다”고 밝혔다.
이미 세계선수권은 최근 들어 남자, 여자대회 모두 각각 32개 팀으로 참가팀을 늘렸고, 개최 주기도 기존의 4년에서 2년으로 단축된 바 있다. 이름까지 바뀐다.

무엇보다 FIVB는 세계선수권을 올림픽 예선전으로 치르겠다는 계획이다. 2027년 월드컵에서 최종 순위 상위 3개 팀에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미 1965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주기로 개최된 월드컵이 따로 있었다. 하지만 1949년 창설된 세계선수권 남자대회, 1952년부터 시작된 세계선수권 여자대회를 전략적으로 택하면서 그 위상을 높이겠다는 심산이다. 그동안 세계선수권 남자대회에서는 소련이 6개의 금메달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이탈리아가 5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브라질과 폴란드는 나란히 3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대회에서도 소련이 금메달 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과 쿠바가 나란히 세 차례 우승을 기록했다.
월드컵으로 새롭게 맞이하는 2027년 대회에서는 누가 정상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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