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델레 알리가 토트넘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알리는 토트넘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하며 새로운 팀을 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2015년에 MK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알리는 번뜩이는 재능을 발휘하며 손흥민(LAFC),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와 ‘DESK’라인을 구축했다. 알리는 토트넘 시절에만 51골 34도움으로 85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추락이 시작됐다. 알리는 다소 성실함이 부족한 모습으로 감독들과 갈등을 겪었고 202-21시즌 중간에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다. 에버턴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베식타시 임대도 마찬가지였다.
알리는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과거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성추행을 당한 기억이 있으며 가정사로 마약 거래도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로 인해 알코올과 수면제 중독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이들이 알리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 절친인 손흥민은 “많은 이들이 너를 도울 거야 자랑스러운 친구야”라고 이야기했다.
부활을 노린 알리는 2024-25시즌에 코모에 입단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향했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뒤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계약을 해지하며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알리는 소속팀을 찾기 위해 개인 훈련을 진행했고 토트넘이 훈련 시설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이끄는 1군 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하는 건 아니지만 헬스와 그라운드 훈련 시설을 이용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알리는 지난달 23일 홈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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