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도쿄(일본) 김경현 기자] 이변이다. 호주가 대만을 잡았다.
호주는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C조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대만 :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린안거(지명타자)-천제셴(우익수)-장위(3루수)-우녠팅(1루수)-장쿤위(유격수)-린쯔웨이(2루수)-장샤오훙(포수)-천천웨이(좌익수), 선발투수 쉬러시.
호주 : 트래비스 바자나(2루수)-커티스 미드(3루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알렉스 홀(지명타자)-릭슨 윙그로브(1루수)-로비 퍼킨스(포수), 크리스 버크(좌익수)-팀 케널리(우익수), 선발투수 알렉스 웰스.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양 팀 선발은 모두 압도적인 피칭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웰스는 3이닝 무실점, 쉬러시는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쉬러시가 내려가자 호주가 기세를 올렸다. 5회부터 천보위가 마운드에 올랐다. 호주 선두타자 윙그로브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퍼킨스가 1-1 카운트에서 3구 한가운데 직구를 통타, 선제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대만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6회 2사 1루에서 천제셴이 잭 오러플린의 시속 93.6마일(약 150.6km/h) 직구에 손을 맞았다. 방망이를 내던 중이라 공을 피하지 못했다. 천제셴은 그대로 대주자 쑹청루이와 교체됐다. 계속된 2사 1, 2루 찬스에서 장위가 3루 땅볼로 아웃, 호주가 리드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전체 1번' 바자나가 쐐기를 박았다. 7회 1사에서 장이의 초구 직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3-0으로 호주가 한 점을 달아났다.
9회초 대만의 마지막 공격. 호주는 7회에 등판한 존 케네디를 계속 등판시켰다. 1사 이후 장위가 실책, 기리길라우 쿵쿠안이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3-0으로 호주의 승리.

호주 선발 웰스는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알렉스 웰스는 라클란 웰스(LG 트윈스)의 쌍둥이 형이다. 이어 오러플린(3이닝 무실점)-케네디(3이닝 무실점)가 공을 던졌다.
퍼킨스가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바자나는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만 선발 쉬러시는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빛이 바랬다. 대만 타선은 2안타로 침묵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