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게 4실점 18세 루키, 고교 시절 운영으로 대반전! KIA전 2이닝 무실점 쾌투…"개막 엔트리가 목표"

마이데일리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돈 주고도 못 할 경험을 했던 루키 투수가 연습경기에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의 이야기다.

장찬희는 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5km/h를 찍었다. 총 25구를 던졌고 직구(11구) 투심(1구) 커터(3구) 커브(4구) 체인지업(6구)을 고루 구사했다.

반가운 활약이다. 장찬희는 지난 2월 26일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1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호된 경험을 한 바 있다.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삼성 라이온즈

뒷심이 아쉬웠다. 4회는 1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씩씩하게 공을 뿌렸다. 최고 구속도 147km/h까지 찍었다. 다만 5회 최고 구속이 142km/h로 내려갔다. 연속 안타를 맞으며 제구까지 흔들렸다. 결국 1사 만루를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후속 투수 김백산이 모든 주자를 들여보냈다.

이날은 달랐다. 1회 김호령을 삼진,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 해럴드 카스트로를 삼진으로 잡았다. 2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오선우(1루수 땅볼)-한준수(우익수 뜬공)-김석환(3루수 땅볼)을 나란히 솎아 냈다. 3회부터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종료 후 장찬희는 "개인적으로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오늘 경기는 긴장감 갖고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올라갔다"고 소감을 남겼다.

최일언 코치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 장찬희는 "오늘은 최일언 코치님께서 고등학교 때 하던 제 스타일대로 던져보라 해주셨다.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 장찬희./삼성 라이온즈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목표에 대해 "직구 힘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변화구 특히 결정구로 쓸 것은 남은 캠프 기간 동안 더 확실하게 만들고 시즌 들어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개막 엔트리 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삼성 투수진은 비상이다. 맷 매닝이 팔꿈치 수술 소견으로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 원태인은 굴곡근 부상으로 언제 돌아올 지 알 수 없다. 이호성도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장찬희의 활약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표팀에게 4실점 18세 루키, 고교 시절 운영으로 대반전! KIA전 2이닝 무실점 쾌투…"개막 엔트리가 목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