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를 꺾은 남자 VS 최두호가 꺾은 남자 매치 성사, 정작 최두호는? 복귀전 일정 언제쯤 다시 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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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희수 기자] 최두호는 언제 돌아올까.

UFC 327이 한국 시간 4월 12일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치러진다. 3월 8일 치러질 326 이후 한 달 만에 치러질 넘버링 대회다.

이에 걸맞은 호화 대진이 꾸려졌다. 메인 이벤트는 이리 프로하츠카와 카를로스 울버그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다. 알렉스 페레이라가 헤비급 월장을 위해 타이틀을 반납했고,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인다.

코메인 이벤트도 타이틀전이다. UFC 역사상 최초의 남성 아시아인 챔피언인 플라이급 챔프 조슈아 반이 체급 3위 타이라 타츠로를 상대한다. 최초의 아시아인 파이터 간 타이틀전이자 2000년대생 간의 타이틀전이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는 매치다.

이 외에도 흥미로운 매치업이 많다. 최근 내구도 이슈로 어려움을 겪은 베닐 다리우쉬가 TOP 10 재진입을 위해 마누엘 토레스와 맞붙고, 체급 내 TOP 10 랭커인 마테우스 감롯과 커티스 블레이즈는 주목받는 언랭커들 앞에 강력한 문지기로 나선다. 나란히 타 단체에서 맹활약했던 파트리시오 핏불과 아론 피코의 맞대결도 성사됐고, 서로 내구도가 떨어져 ‘스치면 가는’ 매치가 기대되는 도미닉 레예스와 조니 워커의 경기도 준비돼 있다.

이 가운데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끼리 맞붙는 경기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컵 스완슨과 네이트 랜드웨어의 페더급 매치다. 두 선수는 나란히 최두호와 인연이 깊다. 스완슨은 2016년 UFC 입성 후 무패를 달리던 최두호와 맞붙어 UFC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는 역대급 명경기를 만들었다. 승리는 스완슨의 몫이었다. 랜드웨어는 2024년 12월 최두호와 맞붙었고, 이 경기에서 최두호는 전방위로 랜드웨어를 압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2016년 맞붙은 최두호와 컵 스완슨./게티이미지코리아

즉 두 선수의 대결은 최두호를 꺾은 선수와 최두호가 꺾은 선수의 대결이기도 하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격투계에서 꾸준히 밈으로 활용되는 ‘아빠와 아들(특정 선수를 꺾은 선수는 그 선수의 아빠로, 특정 선수에게 패한 선수는 그 선수의 아들로 불리는 밈)’ 밈에 따르면 최두호의 아빠와 최두호의 아들이 맞붙는 경기인 셈이다.

그런데 정작 그 중간에 있는 최두호의 경기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4월 19일 캐나다 파이트 나이트에서 개빈 터커와 맞붙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터커가 은퇴를 선언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늦게 전해지며 해프닝에 그쳤다. 랜드웨어전이 마지막 경기였던 최두호의 경기 공백은 1년 반이 훌쩍 넘어간 상황이다.

아빠와 아들이 맞붙는 지금, 최두호의 다음 상대는 누구이고 경기 시점은 언제일지가 더욱 한국 격투기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연 최두호는 언제, 누구를 상대로 돌아올까.

2024년 맞붙은 최두호와 네이트 랜드웨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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