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단 1경기 등판 예고, AL 사이영상 논란에 美 현지가 뜨겁다 "왜 화를 내는지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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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미국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향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무슨 일일까.

스쿠발은 최근 스프링캠프에서 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 단 한 경기만 선발 등판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쿠발은 3월 7일 열리는 영국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다시 소속팀 캠프지에 복귀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스쿠발은 지난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95⅓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탈삼진 241개의 압도적인 성적을 쓰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은 거의 최강 군단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그 중에서도 스쿠발은 최고 투수로 꼽힌다. 그런데 그런 그가 단 1경기만 뛰고 대표팀에서 빠지는 것은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스쿠발은 "디트로이트 동료들과 함께 시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된 후 미국에서는 비난하는 입장과 옹호하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현재로선 스쿠발의 편에 서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인다.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크리스 로즈 스포츠에 출연한 전 메이저리거 트레버 플루프는 "물론 스쿠발이 미국 대표로서 계속 던져주길 바란다"면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이다"고 했다.

스쿠발의 현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스쿠발의 커리어 현주소를 고려해야 한다. 올해 대형 계약을 앞둔 중요한 해다"며 "불필요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쿠발은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역대 최고액 역사를 쓸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출전 자체를 결정한 것도 놀라운 일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진행자 크리스 로즈는 "왜 이 결정에 화를 내는지 댓글로 설명해달라"면서 "실망하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한발 물러서 전체를 봐야 한다. 어떤 선수가 단 1경기라도 출전한다면 야구 팬들은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주장을 전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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