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결국 떠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기 감독 선임 여부와 관계없이 올여름 안드레 오나나(트라브존스포르 임대)를 매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오나나는 지난 2023년 7월 인터 밀란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의 대체자로 맨유에 합류했지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오나나는 2023-24시즌 51경기 83실점 13클린시트를 마크했다. 이어 2024-25시즌 50경기 65실점 11클린시트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4-25시즌 중 전 맨유 미드필더인 네마냐 마티치(사수올로)는 오나나를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올림피크 리옹 소속이었던 그는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오나나에 대해 "맨유 역사상 최악의 골키퍼"라고 혹평했다. 이후 오나나는 리옹전에서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두 번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오나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쳤다.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했지만, 맨유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시즌 초반 알타이 바인드르 골키퍼가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이후 센네 라먼스가 팀에 합류했다. 입지를 잃은 오나나는 트라브존스포르로 한 시즌 임대됐다. 올 시즌 성적은 20경기 30실점 4클린시트.
'기브미스포츠'는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구단은 아직 정식 감독을 선임하지 않았음에도 오나나를 정리 대상으로 분류했다"고 했다.
이어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차기 정식 감독이 누구든 관계없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나나를 매각할 계획이다"며 "트라브존스포르는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맨유 또한 그를 다음 시즌 스쿼드에 재편입할 생각이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맨유가 오나나를 붙잡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라먼스의 활약이다. 라먼스는 로열 앤트워프에서 맨유로 적을 옮겼고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22경기에서 38실점 5클린시트를 기록 중이다.
이 매체는 "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선방 능력, 침착한 볼 처리로 단기간에 신뢰를 얻었고, 오랜 기간 맨유가 찾던 ‘완성형 수문장’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시점에서 오나나가 복귀하더라도 백업 골키퍼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구단은 대체 자원 영입과 함께 오나나와 완전히 결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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